친환경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유기농. 대형 화장품·뷰티 브랜드 만이 아니라 중소 규모의 브랜드까지 이 거대한 물결에 합류하면서 미래 화장품·뷰티의 화두는 이 같은 키워드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만드는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담아낼 용기와 고객에게 전달하는 배송 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고 있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 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Cosmetic Executive Women’(이하 CEW)이 진행한 ‘지속가능한 뷰티 브랜드로의 진화’를 주제로 한 웨비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 전유진 조사관의 리포트에 의하면 화장품·뷰티 브랜드들의 이 같은 친환경·지속가능성·유기농 등에 대한 경영철학은 비단 대형 글로벌 브랜드의 전유물이 아니라 중소 브랜드에까지 영향을 미쳐 미래 트렌드를 좌우할 대세로 점쳐지고 있다는 것. 특히 이번 웨비나에 연사로 K-뷰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브랜드로 알려진 ‘글로우 레시피’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 크리스틴 장과 새라 이가 참석, 자신들이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철학과 실제 활동 상황을 역설해 주목받았다. 글로우 레시피의 지속가능
일본의 경제보복과 이에 따른 한국 정부의 정면 돌파의지 표명, 그리고 국민들의 ‘NO 재팬’ 운동이 한 달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에 불편하지만 부정할 수만은 없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소위 ‘J-뷰티’(일본화장품)의 성장과 약진이 미국 시장에서도 두드러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지금까지 인기를 모았던 ‘K-뷰티’가 도전받고 있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 최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이 분석·발표한 보고서는 이 같은 현황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조사내용을 기반으로 K-뷰티의 △ 긴장 요소 △ 불안 요소 △ 떠오르는 경쟁자 분석 △ 이를 통한 시사점과 대응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내 K-뷰티 긴장 요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미국 내 주요 K-뷰티 리테일러가 더 이상 확대하기 않겠다는 계획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 대표적인 K-뷰티 전문 온라인 판매 사이트 ‘글로우 레시피’는 최근 더 이상 타사 K-뷰티 브랜드는 취급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자사 스킨케어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더욱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컬렉션을 제
글로우레시피와 손잡고 미주 채널 다각화 박차 더마(Derma)를 넘어 플라(PLA) 코스메틱을 지향하는 신개념 브랜드 아이디에이지(아이디 헬스케어 그룹 대표 박상훈 병원장)가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삭스 백화점에 지난 11일 입점했다. 뉴욕에서 진행되었던 노드스트롬 백화점 팝인을 성황리에 마친 아이디에이지는 까다롭게 선별한 한국 뷰티 브랜드를 미국 내 알리고 있는 글로우 레시피(GLOW RECIPE)를 통해 삭스 백화점에 입점하게 됐다. 글로우 레시피에서 아이디에이지의 입점을 먼저 제안할 만큼 미주에서 먼저 알아보는 브랜드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 세계적인 쇼핑 중심지인 맨해튼 5번가에 본점을 둔 삭스 백화점은 고급 브랜드만을 입점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디에이지는 입체적인 윤곽 케어를 위한 페이스핏 슬리핑 팩, 저자극 더마 스킨 케어 더마스틱 라인,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위한 마스크 팩을 선보이며 K-뷰티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아이디에이지 관계자는 “뉴욕 삭스 백화점을 시작으로 남미의 백화점까지 프레스티지 채널에서 소싱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품질, id병원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